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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목사 칼럼

평생 잊을 수 없는 말씀

출판사업과 캘린더 제작 등으로 큰 업적을 이룬 한 장로님의 청년시절 이야기입니다. 산골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소년 때 예수님을 영접한 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예배에 다니며 믿음과 꿈을 키웠습니다. 그러자 축복의 인생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청년시절, 담임목사님이 혼사 이야기를 꺼내며 “어떤 자매를 소개하더라도 결혼하겠나?”라고 물었습니다. 물론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이“그럼 며칠 있다가 약혼반지를 준비해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목사님과 만나기로 한 날, 새벽예배에서 빌립보서 2장 3절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그날 오후 목사님과 함께 자매를 만났을 때 크게 실망했습니다. 상상했던 외모가 아닌 평범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망설이며 반지를 주머니 속으로 깊숙이 찔러 넣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라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순간, 망설이는 마음을 뿌리치고 반지를 꺼내들었습니다.

팔순이 지난 장로님은 깨달음을 고백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은 지금의 아내를 처음 만나 반지를 꺼낸 일이며 또한 말씀대로 살기로 결단하면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리고 그 빌립보서 말씀이 평생 잊을 수 없는 삶의, 신앙의 지침이 되었다는 것을.

가정의 달 5월입니다. 가정에 말씀이 등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그 말씀을 삶에 적용할 때 축복의 가정이 될 것입니다.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고 내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시 119:16).† (恩海)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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